2014.04.13. in 치앙마이(태국 왔습니다)
송크란 축제 !!!
- 사람들 바글바글~~!!
송크란.... 결국 이날이 왔고..
나도 오늘을 정말 즐겁게 즐겼다ㅋ
원랜 사람 많고 복작대고.. 사람들이 나한테 물붓고..
이런거 엄청 시러라 하지만,
축제는 정녕 축제인 것이다.
어제일도 사연을 다 열거하자면 길지만 짧게줄여서..
어째저째 운이 좋아서 한국인들끼리 모여 송크란 즐기는 곳에
낄 수있는 기회를 얻었다.
약속장소는 타파게이트 스벅 앞 12시.
물론 피터(어제 만났던 줴미교표's 네임)도
한국인 사이에 끼어서 함께 노는걸로 결정ㅋㅋ
물바가지를 바가지요금으로 두배나 주고 사고는ㅠ 송크란준비 시작!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을 구하고 나도 물을 뿌려본다.
나의 경우는.. 음악소리에 맞춰 즐기고 춤추고 호응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얼음넣어 엄청 차가운 물을 조금씩
튀겨 공격 ㅋㅋ
사람들 차가워서 놀라는거 보고 서로 웃고.. ㅋㅋ
나중엔 자리를 바꿔서 돌아다니면서 한사람씩 겨냥해서 다같이 물테러ㅋㅋ
일명 그룹물싸움 ㅋㅋ
그냥 그 메인 거리에 있다보면 지나가는 사람이 내 얼굴에
찰흙인지 뭔지 묻혀서 그냥 이렇게 다녔다..
-저런 원시인의 모습으로 다녔네요... 안구테러;; 부끄랍;;;
나중에 좀 더 친해지게 된 동갑내기 보라라는 친구는
치앙마이에서만 4개월째 살고 있었고 7년째 방콕을
오가고있는데.. 송크란은 첨이란다.
나는 태국 첨이고.. 어쩌다 보니 송크란있더라...
하니까 나보고 너 진짜 운 좋은거라고..
여기나라 새해니까 사람들 모두가 오픈마인드고 큰명절이고..
송크란을 아는 이들이라면 다들 평생에 한번은 해보고 싶은
축제로 꼽는다고..
물을 좀 싫어하고 시끄럽고 복작대는 것을 싫어하는
나같은 사람도 이 분위기를 너무나 신나게 즐겼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재밌었다ㅋ
절정의 분위기일 땐 폰 사진을 못찍으니까(온통 물이라..)
사진을 못남긴게 좀 아쉽긴하다 ㅋ
땡볕에서 열라 물뿌리고 돌아다니며 물 바가지로 맞고
기력이 쇠하면 근처 바에 들려 시원한 맥주도 한잔^^
창 비어 매력있음 ㅋ
모레까지 축제지만
나는 내일 1박2일 트레킹을 하러 간다.
트레킹을 위해 몸을 사려둬야하는데 그게 안되네 ㅠ
ㅋㅋㅋ
기회가 된다면
인생에 한번 정도는 꼭 송크란 가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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