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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태국, 라오스여행(2014)

씨티라이프 5탄 (feat. 짜뚜짝시장, 현지인친구)

시티라이프 5탄 

 


 
주말에만 열리는 썬데이마켓 짜뚜작시장 가기!
그리고 현지인친구 만나기^^ 
 
방콕에 있는 여러 날 동안 참 희안하게도..
주말이 끼인적이 없어서 여태것 못가본 짜뚜짝시장..
이번이 여행중에 유일하게 갈 기회가 주어진 날이었다.. 

 

 
방콕의 왜만한 물건들이 다 모여있으며..
싸게 살 수있는 공간..
나는 정보도 많이 없는데다가..
짜뚜짝에 도착했을 때..
그 규모가 엄청나게 커서 완전 멘붕이었다.. 
 

 

일단 사고픈 품목을 생각한 뒤 차근차근 둘러봤다.
모든 재래시장이 그러하듯..
흥정은 필수.. ㅋ
아놔.. 근데 커도 너무 크다... 

 

 

 

 

 

 

 

 
그냥 발길 닿는데로 걷고 맘에들면 사기! 

 

 
그렇게 맘은 먹었으나..
사실 생각만큼 그리 되지 않는다..
다른데선 같은 물건 더 흥정 잘해서 살 수있을꺼야...
맘에 좀 들긴한데.. 완전 들진 않는것같고.. 등등?
그러다가 디퓨저 살꺼라구 봐둔 집..
또 다시 찾느라 개고생 했다는 후일담이 ㅠㅠ
"짜뚜짝엔 다시란 없다"란 말을 결국 실감하고 말았다 ㅠ 
 

 


그래도 참으로 사람일엔 완전 나쁠것도 없는 것이..
그 바람에.. 짜뚜짝의 백미!
신흥 아티스트의 멋진 그림들도 감상 할 수있었고..
짜뚜짝의 필수 간식인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맛보고..
태국과자 중에 내가 완전 쏙 빠져버린 와사비콩과자
캐릭터 모형도 보고 ㅋㅋㅋ
짜뚜짝의 유명인사.. 올웨이즈 스마일링 쉐프의 사진도 찰칵!(신났음) 

 


 

 

 

- 개인적으로 그림에 관심이 많아서 찍다보니 그림사진이 많았더라구요;;

우측 하단 주황색옷 입으신 분이 짜뚜짝의 유명인사 쉐프입니다^^


 

저 넓디넓은 곳, 저렴하고 다양한 물건을 파는

이 멋진 짜뚜짝에서..
찬찬히 둘러보지도 못하고

제대로 쇼핑도 못즐기고 나온 것이 넘넘 아쉬웠다.
그럴수 밖에 없던이유가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 
 
나같이 남아도는게 시간인 여행자가 왠일로???


그건 오늘 늦은 오후 태국 현지인 친구 만나기로 약속을 해서!!(두근두근)

 

어케 현지인친구 만들었느냐??? 그것도 궁금하시죵? 
 
치앙마이에서 알게된 재미교포 피터 기억들 하시는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학교다닐 시절 하우스 메이트 였던 방콕친구가
있는데 너가 괜찮으면 소개 시켜준다고 했었는데...
난 사실 만날 생각이 그닥 없었었다.
근데 방콕와서 알게 된 여행자친구가..
태국을 넘 좋아하여.. 언어도 배울겸 6개월 정도
살아 볼 생각이라는 말을 전해주며
태국현지친구를 아직 사귄적이 없다기에

앞으로 태국에서 지낼 그 친구를 생각해서
내가 주선해 줄 요량으로 연락해서 만나게 된 것. 
 


태국친구이름은 ton. 쉽게 tony라고 부른다.
이 친구 안만나면 어쩔뻔했을까..
할 정도로 너무나도 인상 좋고 친절하고 착한 2살 연하동생이었다. 
 
차막히는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ㅠ
내가 사는 통로지역까지 직접 차를 가져와서 픽업..
이 센스쟁이가 레스토랑도 미리 예약해 뒀음 ㅠ
씨암쪽 센트럴월드 건물에 엄청난 맛집으로..
토니 덕에 태국와서 레스토랑 급 똠양꿍 첨 먹어보고,
쏨땀대신 프라이드 피쉬에 눈 뜨게 되었다는ㅠ
아놔.. 근데 이 비싼걸???
토니가 다 계산함 ㅠㅠ
(이럼 어쩌니.. ;;; 흠흠.. 그럼 디저트는 내가...) 
 

 


너무나도 신나게.맛있게.먹고..
그냥 헤어지기 아쉬운 우리는.. 통로로 다시 넘어와
디저트가게로 현지인들에게 무한 사랑받고있는
"after you"라는 곳에서 엄청나게 단 것들을 주문했다.
리얼허니브레드.. 난 신제품 푸딩망고 프라푸치노
프라푸치노 푸딩이라니!
그것도 내가 사랑하는 망고 ㅠ
한국에서 맛보지 못한..  맛보지 못할 그런 음료 ㅠ
살따위 개나줘버려ㅠ
역시 단 거 먹을 때가 젤로 엔돌핀 돋는당 ㅋ 
 
 

 

의외로 잘 먹는 토니.. 다행^^
덕분에 멋진 레스토랑에서 새로이 맛있는 음식도 먹어보고
태국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되고..
비록 몇일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지만..
기꺼이 친구가 되고자 나와주고 만나게 된 것..
나에겐 정말 큰 기쁨이었어.. 
 
태국에서든 한국에서든..
꼭 다시보자규^^ 
 
커쿤카~~~

 

 

- 여행자 친구와 이 친구랑 커플 맺어주고 옴^^

그 후로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답니다~ 해운대도 놀러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