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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태국, 라오스여행(2014)

씨티라이프 city life ♡ (feat. 치한조심)

 

2014423

 

 

씨티라이프를 즐기자!
 
 

 


방콕의 중심부, 서울의 명동과 같은 존재!
siam 지역에 왔다아아아~ 
 

 

 

 


씨암파라곤과 씨암센터 ㅋ
씨암파라곤은 신세계백화점 같다고 생각하면된다.
큰 백화점ㅋ
한국의 백화점과 거의 똑같기 때문에 사실
큰 의미는 없지만..
한국에 없는 브랜드들을 보고 지하에 유명한 식당에서
맛난밥을 먹을 수 있으니까 난 좋았다.
특히 고메마켓에서 특산물 구경과 벤토 싹슬이 ㅋㅋ 

 

 

 
씨암센터는 완전 비싼 명품이나 고가브랜드가 아닌
중저가 브랜드 옷가게와 디자이너 샵들이 뭉쳐있고
부츠,샤포라 등의 생활품, 화장품편집샵과..
우리나라에는 없는 빅토리아시크릿속옷매장 있음!!
그날따라 셀럽파티를 하는지 샴페인과 핑거푸드같은 거
주면서 사진기사 같은 사람이 사진찍고 난리도 아님ㅋ

 

 

여기서 구경 좀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관계자포스 풍기는
사람이 넘 많아서.. 좀 움찔했만..
구경은 해야했기에 들어갔더니..
나에게도 샴페인과 카나페같은 핑거푸드 먹으라며 권한다;
아마도 내가 외국인이니까 나에게 관대했던 것 같다.
이럴땐 외국인 어드벤티지 ㅋ 
 


 

 

내가 사랑하는 쏨땀이 맛있기로 유명한 식당이있다.
이름하여 쏨땀누아..
여기 쏨땀은 엄청맵다!
그게 더 매력적ㅠ 


 


남들은 팟타이에 빠져 허우적대는데..
난 정말이지 이 쏨땀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겠다ㅠ
여기엔 치킨도 유명한데..
우리나라 교촌치킨과 맛이 굉장히 흡사하다.
교촌보다 좀 더 간장맛이 진하고 크리스피하다.
난 새로이 쏨땀누앙 노예 ㅠ 
 

맛이 진한 관계로 찹쌀밥2통을 해치웠더니..
배불러 터지겠다.
근데..
엄청 유명한 말이 있지 않은가.... 
 
woman has always room for dessert.
여자들은 디저트배 따로있음 ㅋ
 
 

정말이지..
인테리어도 예쁘고 디저트베이커리로 유명한
'미스터존즈 오퍼나지'

디저트가 아주그냥 환상이다. 

 

 
난 밥 2그릇에.. 치킨먹고 배터질것 같은데
생크림듬뿍올라간 바나나초코칩아이스크림쉐이크와
엠엔엠듬뿍든 키캣케익을 흡입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못했는데.. 눈앞에 보이니까 되더라는 ㅠ
(물론 새벽 1시까지 배 안꺼져서 식겁함 ㅠ) 

 

 
한낮의 더위를 피해 오후 3시반쯤
느즈막히 나선 센터나들이..
건물 안 좀 둘러보고, 밥먹고,디저트먹고..
고메마켓에서 마트 좀 털고 나니까
시간이 후울쩍 가버리는게 너무 아쉬운 하루하루 ㅠㅠ 
 

 

 

 

 

 


P.s) 여담이지만..
11시쯤 넘어서 집에 들어왔는데..물을 못사서
슬리퍼 질질 끌고 콘도 바로 앞 24시간하는 마트에 가서
물고르고 요거트고르고 이리저리 살꺼 보고있었는데..
왠 술째린 흑인 남자시키가 와서 툭치며 말거는게 아닌가.
다짜고짜 "너 결혼했냐?"
순간느낌이 안좋아서 일부러 태연한척하며
"그렇다"고 말하며 신경쓰지 않는척 무시하고 지나쳤는데..
이놈이 내가 뻥친걸 알았는지 계속 내 주변을 서성이던데
일단 눈길도 안주고 개무시 했는데..
아니 이눔이 내가 계산하는 동안까지 옆에서서
같이 나가려고 기다리는게 아닌가.
그러면서 계속 ..
유아 쏘 뷰티풀. 하면서

-내가 진짜 예뻐서겠나..... ㅠ

오늘 나랑 같이 있고 싶다며
음악같이듣자.. 일본음악듣자..
(내가 일본인이라고 생각한듯 ㅠ)
계속 이 말 무한반복.... 
 
이놈 떼어내느라고 계산을 마치고도
슈퍼안에서 한참을 못나갔다는 후일담이 ㅠ
후덜덜 ㅠㅠㅠ
길 잠시 헤매며 골목길 누빌때도 이런일 없었는데
경비원도 많은 이곳에서 이런경험을 하게 될 줄이야..
ㅠㅠ 
 
이래서 외국인이고 내국인이고 뭐고
약간 늦은밤, 그리고 술취한 사람은 위험하다.
정신 똑바로 장전하고 타지의 밤거리에서는 늘 긴장하는걸로!